고요한 소리 출판사가 있다는 것을 안지 보름쯤 되었나 봅니다.(20년이나 되었다는데, 이제서야 만나게 되었네요.)어느 사이트에 소개된 것을 보고 홈피에 방문해보니, 제가 필요한 내용이 있는 것같아 반가웠습니다. 제 엄마가 병환이 깊으신데, 병석에서 뭔가 마음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책이 없을까 찾는 중이었거든요. 그러나 책도 안 보고 주문하기는 그렇고 해서, 일부러 인사동 고요한 소리에 나가서 이런 저런 책을 골라서 샀습니다. 전철과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틈틈히 읽다보니, 보리수 시리즈는 거의 7-8권쯤 읽은 것같습니다. 손바닥만한 해서 들기도 좋고, 글씨가 커서 읽기도 좋고, 무엇보다 내용이 쉽고 친절해서 메모해두고 싶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내용 중에 보시에 대한 이야기가 있던데, 읽다보니 돈으로 후원할 형편은 안되고 노력으로 후원할 일이 있으면 후원하고 싶은 생각이 나더군요. 번역은 하시는 분이 있는 것 같고, 윤문이라도 힘이 필요하시면 도와드리고 싶은데, 어떠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국어는 좀 하거든요. 그럼 항상 평안하시고요, 고요한 소리가 은은하게 온 세상에 퍼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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